Page 8 - 메타코칭 공토 2024-04 베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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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칭 인지훈련 베이직 20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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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링컨은 인자하고 친절한 대통령이었다. 그는 국민들이 호소하는 고통을 해결해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는 동안 링컨은 점점 지쳐 갔다.
어느 날 누군가가 대통령 집무실의 문을 똑똑 두드리더니, 잠시 후 문이 스르르
열렸다. 링컨은 하던 일을 멈추고 문 쪽을 쳐다보았다. 거기에는 머리가 하얗고 키가
작은 한 노부인이 바구니를 가지고 서 있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는 허리를 펴고
예의바르게 일어서서 부인에게 의자를 권했다.
"부인, 여기 앉으십시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부인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책상 위에 작은 바구니를 올려놓았다.
"저는 어떤 문제가 있어서 여기에 온 것이 아닙니다. 물론 모든 게 순조롭다고는 할
수 없지만……. 단지 저는 각하께서 과자를 좋아하신다는 말을 듣고 과자를 조금 구워
왔을 뿐입니다."
그때까지 피곤에 지쳐 있던 링컨은 놀라면서 어깨를 쭉 폈다. 그리고 잠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다가 이내 눈물이 글썽였다.
"부인 고맙습니다. 저는 부인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된 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왔지만 모두 어떤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래서였습니다.
부인으로 하여금 저는 새로운 힘이 솟아남을 느낍니다."
부인은 그저 부끄럽다는 듯 조용히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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