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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관측기기 천체관측기기
혼천시계의 혼천의(渾天時計 渾天儀, Honcheonui of Honcheonsigye
/ Armillary Sphere of Armillary Clock)
혼천의(渾天儀)는 혼의(渾儀) 또는 선기옥형(璿璣玉
衡)이라고도 불리는 일종의 측각기(測角器)로, 고대와
중세의 동아시아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천문의기(天文
儀器)였다.
중국에서 처음 기원전 2세기경에 제작된 이후 우리
나라에 언제쯤 전래되었는지 확실치 않지만 대체로
삼국 시대 후기에서 통일신라시대에는 혼천의류(渾天
儀類)의 관측기기가 천문 관측에 사용되었으리라고
생각되고 있으며 고려 시대에도 그것이 제작되었으리
라고 추측하고 있다.
혼천의 제작에 대한 최초 기록은 『세종실록(世宗實
錄)』에서 처음으로 찾을 수 있다. 세종 15년(1433)
6월에 정초(鄭招)를 비롯하여 박연(朴堧),김진(金鎭)
등이 만든 혼천의에 대한 기록이 그것이다. 8월에도 - 고려대학교박물관에 있는 송이영의 혼천
정초(鄭招),이천(李蕆), 장영실(蔣英實), 정인지(鄭麟 시계에 있는 혼천의를 복원한 것이다. 실제
趾), 김빈(金鑌) 등에 의하여 혼천의가 완성되었다는 크기를 2.5배 확대 제작하여 세종대왕유적
기록이 나타난다. 관리소에 전시하고 있다.
전라북도과학교육원 전주시 한글테마거리 국립대구과학관
혼천시계 (국보 제30호)
(전통과학기구마당)
혼천의(渾天儀)
- 본사에서 복원 제작하여 세종대왕유적관리소 / 부산장영실과학동산 /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남산분관) /
인천광역시과학교육연구원 / 전주시 한글테마거리 (전통과학기구마당) / 전라북도과학교육원 /
국립대구과학관에 설치되어 있는 혼천의 (渾天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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