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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포루 복원정비공사 보고서
제 3 장 공사 과정
공사과정은 공사가 진행되는 시간 순서로 배열하였으며, 총 12개 과정으로 구분하였다. 마루공사는 목공
사에 속하지만 진행상 미장 및 전벽돌 공사가 완료된 후에 진행하였기 때문에 따로 구분하였고, 전돌공
사는 크게 전벽돌 공사와 방전공사를 포함하지만 공사과정에서 부득이 각각의 공사의 진행 순서가 상황
상 분리되어 진행되었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 순서로 서술하였다.
각각의 과정에서 해체과정 상세와 비교가 필요한 부분은 전후 사진을 넣었으며, 의궤의 내용에 의거하
여 복원한 내용도 각 부분공사에서 상세 서술하였다.
1. 가설 공사
가설공사는 본 공사를 위해 필요한 일시적인 설비를 하는 공사를 말한다.
〔사진3-1〕 컨테이너 설치 전 〔사진3-2〕 컨테이너 설치 후
컨테이너 가설 사무실은 복원대상의 현황 및 사전조사, 공사일정 및 현장관계자의 각종 업무를 위한 공
간으로 감독관 협의를 통하여 내탁지 내에 공간부족으로 2개에서 1개로 협의하여 설치하도록 하였다.
가설 사무실은 동북포루 건물의 전면 내탁지 평지에 자리 잡았다. 시공에 필요한 일부자재의 보호와 보
관 및 관리를 위한 적재장소로 컨테이너 사무실은 그 크기나 위치에 부적합하고 오히려 휴게소 및 작업
자들의 탈의실 등의 공간으로 유리하다. 위의 사정으로 한 동은 설치하지는 못하였지만, 공간을 더 확보
한다면 동북포루 건물 전면의 공간이 자재 적재공간으로서는 훨씬 유리하다.
그러나 동북포루의 전면 내탁지는 급경사지로 해체 부재의 적치와 치목장으로서의 활용이 불가능 하므
로 기존 가설 계획에 연장하여 적치공간을 확보하도록 하였다. 성상로 레벨에서 전면으로 확대하여 경
사지 상부 공간을 넓게 확보하고 원활한 복원과 공정을 위해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가설 설계변경 물량
을 반영하여 공사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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