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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충청도

69 청주 양관

청주시 상당구 영운로 126

남아 있는 여섯 채 양관

대한제국기 미국인 선교사 밀러가 건립한 벽돌조의
건물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위치한 주거용 건물

청주지역 최초로 설립된 교회는 신대교회로 이 지역민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그리고 청주지역에
제일 먼저 와 활동한 선교사는 민로아 (F. S. Miller) 이다. 그는 1892년에 입국하여 서울에서 활동하
다 1897년부터는 청주에서 사망하기까지 청주에서 줄곧 활동했다. 민로아 선교사는 청주성서학
원건물 등 일곱 채의 건물 (양관) 을 지었는데 현재 여섯 채가 남아 있다.
그 중의 네 채가 일신여자고등학교 교내에
있기 때문에 청주 양관을 보려면 일신여자
고등학교를 찾아가야 한다. 이 건물들은 주
로 교육과 선교사들의 주택으로 건립되었
다. 현재는 민로아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
다. 건물 앞에는 민로아 선교사의 묘지와
기념비가 서 있다. 민로아 선교사는 우리나
라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는 동안 두 명의 아
내와 사별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45년 동안 선교한 민노아 선교사 기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