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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感 만족
                                                                  리듬감(rhythm感)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Unfinished”






                                                     김준범 (3반)









             우리가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도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중

           누구나 알기 쉬운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이 금방 떠오른다. 과연, 슈베르트는
           이 곡을 통하여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일반적으로 교향곡은 4악장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왜 그는 2악장까

           지만 쓰고 펜을 던졌던 것일까? 이 수수께끼를 풀만한 결정적 증거는 없다. 각종
           다양한 설들이 난무하지만 슈베르트는 이 두 개의 악장에서 이미 할 말은 다했
           기 때문에 천재다운 직감으로 펜을 놓았을 것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슈베르트 교향곡 전집을 사서 듣거나
           교향곡을 번호순대로 찾아 들어보면 번호
           는 1~9번까지 있는데 8개 교향곡만 있고
           7번이 안 보인다. 왜 그럴까?

             슈베르트의 사후 그의 작품을 정리하여
           출간할 당시 완성된 일곱 곡의 교향곡에 1
           번부터 7번까지의 번호가 부여되었다(이
           때의 7번은 대 교향곡 The Great D.944이다). 이후 1860년에 미완성 교향곡이 발


           158 _ 서울고 35회 졸업 40주년 기념 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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