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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되어 8번이 되었지만 이후 미완성 교향곡이 대 교향곡보다 먼저 작곡되었음이
밝혀져 대 교향곡을 미완성 교향곡의 뒤로 옮겨 9번으로 하여 7번이 비게 되었다.
그 후 단순 스케치 상태인 E장조 교향곡을 발견하여 7번에 배열하는데 오토
에리히 도이치의 신작품 목록에는 E장조 교향곡이 실제로 연주가 불가능한 작품
인 것을 고려해 번호를 삭제하고 미완성교향곡 Unfinished를 7번, 대 교향곡 The
Great를 8번으로 표기하여 유럽에서는 종종 미완성교향곡을 7번으로 불리 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일반적으로 7번은 비어있고 8, 9번이 미완성과 그레이트
인 것으로 통용되고 있다.
Symphony No. 1 in D major, D. 82
Symphony No. 2 in B flat major, D. 125
Symphony No. 3 in D major, D. 200
Symphony No. 4 in C minor (“Tragic”), D. 417
Symphony No. 5 in B flat major, D. 485
Symphony No. 6 in C major (“Lillte C Major”), D. 589
Symphony No. 8 in B minor (“Unfinished”), D. 759
Symphony No. 9 in C major (“The Great”), D. 944
구성
제 1악장 : 알레그로 모데라토
극히 단순한 소나타 형식으로 작곡되었다. 첼로와 콘트라베이스가 묵직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도입부를 연주하면 이어서 바이올린의 왠지 불안한 잘게 저미
는 반주를 타고 목관악기가 슬픈 선율을 연주한다. 관현악의 총주에 이어 잠시
침묵이 흐르면서 첼로가 제 2주제를 노래한다. 이 두 개의 주제가 서로 엉키면서
곡은 비극적인 전개를 보이며 발전한다.
제 2악장 : 안단테 콘 모토
3부형식의 구성을 갖는 서정적인 악장이다. 매우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이 풍
부한 악장으로 전체적으로 지극히 낭만적이며 시적인 정취가 넘친다. 처음에 꿈
과 같은 몽환적인 화음과 저음의 피치카토로 시작하여 곧이어 유려한 주제가 바
159 _ 4060 우리들의 3色5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