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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Greeting 교감과 소통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세계는 각 국가별로 이 상황을 벗어나기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있지만 겪어보지 못한
탓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제도 문제입니다.
어쩌면 코로나보다도 더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광진미술협회의 정기전시회를 개최합니다. 광진
미술인들에게는 이 정기전시회가 삶의 의미이기도 하기에 넘길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오프닝 리셉션은 하지않고 방
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하는것 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예술은 의식주와는 무관한 관계로 세상의 어려움이 다가오면 가장먼저 고통을 감수해야하는 분야입니다. 그래서인지 중
앙정부나 지자체에서는 공공미술프로젝트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나 중소기업,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생계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4차 재난지원금까지 시행하며 돈을 풀고 있습니다. 물가는 상승하고 경
제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을 걱정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대출이자를 높일까 고려중라 합니다.
많은 미술인들은 항상 생존의 문제와 맞닿아 있어서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를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경기는 늘 어렵게 돌
아가서 좋을때가 없는 줄 압니다. 사람들이 노후대책을 얘기 할때도 늘 오늘을 어떻게 넘길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
도 전시회를 한다고 하면 흥에 겨워 합니다. 한끼 식사를 안해도 즐거운가 봅니다.
광진미술협회의 스물 두번째 정기전을 오픈식이 없어서 자축하지는 못해도 관객 한분의
시선이 기쁨이고 감사함입니다. 어려움에도 작품을 출품하신 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매년 전시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광진구청장님과 문화과 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광진미술협회는
지속적으로 구민과 소통하면서 미술발전의 초석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05월 11일
(사)한국미술협회 광진지부장 강 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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