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2024 이태석재단 사업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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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우크라이나에 울려 퍼지는 이태석 정신
지난해 재단의 초청으로 우크라이나 축구선수 이바나 볼바네츠(15세)양, 교사 올레나 루다(36)씨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두 사람을 초청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전쟁고아의 실태를 알리고 돕기 위해섭니다.
그녀가 다니는 학교는 우크라이나 중부 리브니 지역에 있는 코스토픽 체육학교.
전교생 절반이 넘는 학생이 부모를 잃거나 생사를 모릅니다. 재단에서는 유니폼을 제작해 축구공과 함께
선물했습니다. 전쟁 중에 자신들을 찾아준 것에 대해 무척 고마워하고 기뻐했습니다.
재단에서는 3-10세 아이들이 거주하는 고아 시설도 방문했습니다.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빛이 생각납니다.
재단의 현지 방문 소식이 전해지자 리브니 주 의회가 나서 한국 국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재단은 리브니 주 의회와 업무협약 (MOU)을 맺고 전쟁고아를 돕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