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5 -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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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월 23일(월요일)





                   악성채무 돕기 ‘롤링주빌리 in 광산’ 주목









                                   빚 탕감 프로젝트                     기금모아 악성채권 소각…불법대부업 감시도
                                                                 24명에 9억3천만원 빚 탕감…재무상담도 지원





                 광산구는 지난 2015년부터 악성 채무로 고통 받
                는 주민을 돕기 위해 r롤링주빌리 in 광산s 빚탕감
                프로젝트를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광주 최초로 r광산구 금융복지상담센터s를 지
                난해 8월29일 정식 개소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t우리나
                라 가계부채가 1천257조를 돌파하고, 3개 이상 금
                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 비율을 30%,
                연체자는 해마다 100만명 이상 발생하는 상황u이
                라며 t많은 사람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빚을 낼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에서 빚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
                라 사회문제u라고 현재 상황을 통해 금융복지상담
                센터 개소 이유를 밝혔다.
                 실제 광산구 금융복지상담센터는 과도한 채무로
                                                          지난해 8월 열린 광산구 금융센터개소식.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없는 주민에게 신용회복
                지원, 금융복지 상담, 금융 교육을 제공한다. 또 불             또 상담 진행과정에서 나온 의미 있는 사례 및               명이 대한법률구조공단 광주지부, 광주지방변호
                법 대부업을 감시하고, 기금을 모아 채권을 소각               금융복지 정보들을 모아 r사람을 살리는 금융, 삶              사회와 연대해 사업을 추진한다. 금융복지상담센
                하는 롤링 주빌리 사업도 진행한다.                      을 지키는 복지상담 사례집s을 지난해 12월20일              터는 단순한 지원보다는 채무로부터 벗어나 제대
                 또 광산구는 불법대부업체 신고센터를 운영하                 발간함으로써, 센터 역할에 대한 광산구민과 유관               로 된 사회활동을 하도록 종합 대책을 제공한다.
                고, 악성 채무를 소각해 빚을 탕감하는 롤링주빌               단체의 이해를 제고하고 가계의 금융소비가 올바                 광산구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앞으로 채무에 시달
                리 운동도 진행한다.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주민이                르게 영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리는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가계경제를 지원하는
                도움을 요청하면 도덕적 해이 유무, 신용 및 자산               또한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광산구 금융복지                것을 넘어 구민의 인권을 지키고, 최소한의 사회
                조회,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             상담센터 위탁운영)은 악성채권 소각을 위해 시민               적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획이다.                                     들과 모금운동을 펼쳐, 광산구에 주소를 둔 주민                빚 문제로 고민하는 광산구민은 금융복지상담센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이 민간 위탁 받은 이                들의 10년 이상 장기 부실채권 9억8천374만616            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62-954-0019)로 도움 받
                센터는 광산구 우산동 빛고을국민체육센터 4층에                원어치를 지난해 12월29일 소각했다.                    을 수 있다.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12월21일까지               이는 광산구가 지난 2015년 12월10일 주민, 종            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주민 502명과 관내 48개
                총 357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이 가운데 24명에게            교단체, 기업, 공직자 등으로부터 성금을 모아 부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두 달 동안
                파산 및 회생신청, 채무자대리인 지정 등으로 9억              실채권을 매입해 10억9815만원을 소각한 r롤링주             r대부업 및 가계부채 실태조사s를 진행하는 등 보
                3천여만원의 빚 탕감을 무료로 지원해 오고 있다.              빌리 in 광산s사업의 연속으로 광산구 금융복지상              다 정확하고 현실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또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빚을 예방하고 저축               담센터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것이다.                      광산구는 지역 주민들의 가계부채 실태 조사도 실
                을 증가하는 재무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융복지상담사를 비롯한 전문 인력 3              시했다.                           /주형탁기자 jht4008@hanmail.net


                광산구 금융센터가 빚 탕감 일환으로 부실채권 소각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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