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 - 민형배_8년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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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동네방네 34
“아지트가 생겼어요, 모여서 잘 놉시다”
각 동에 주민활동 거점 공간들 줄줄이 개소
10월 30일 문 연 신흥동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이숲’
10월 30일 신흥동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이숲’이 문을 열었다. 름은 월곡e달빛사랑방. 삼도동 커뮤니티공간 ‘삼도랑 반디랑’은
이웃 간 소통과 공동체 활동을 위한 이곳은 1층 마을사랑방, 2층 책 500권을 갖춘 북카페다. 오래 전부터 문화․휴식공간을 원한
북카페와 자원봉사캠프 공간으로 꾸려졌다. 이숲은 2015년 행 주민들의 바람을 반영한 것. 마을일에 열심인 주민협의체와 이
정자치부의 희망마을만들기 공모에 응모해 선정된 주민들의 오 름이 같다. 책 기부는 언제나 환영이라고.
롯한 성과물. 마을이야기가 있는 숲이라는 뜻이다. 주민들은 자
치프로그램, 동아리, 인문강좌, 마을영화제, 마을공방 등을 진행
할 계획. 마을을 돌보는 자원봉사 거점으로도 활용한다. 신흥동 이숲에 모여 영화 보는 마을 어린이들 ⓒ주진학
신흥동에 앞서 8월과 9월 운남동과 도산동에서도 커뮤니티공간
이 문을 열었다. ‘목련꽃 피는 소담’과 ‘행복제작소 마당’. 두 곳
모두 동주민센터 건물을 넓혀 공간을 마련했다. 운남동은 2016
년 ‘더 좋은 자치공동체 주민회의’ 때 공간 마련을 마을의제로
선정했었다. 주민들은 이곳을 거점으로 공동체활동을 강화할 계
획이다.
12월 6일과 8일에는 월곡2동과 삼도동이 마을공동체 공간을 열
었다. 월곡2동은 동주민센터 지하 옛 체력단련실을 재단장해 마
을활동, 학습동아리, 소모임 등을 할 수 있게 공간을 꾸몄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