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민형배_8년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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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월 23일(월요일)

















































       2016년 4월 더불어 락 대동회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복지관 운영 등에 대한 회의에서 찬반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광산구는 노인복지관 운영방식을 직영체제로 바꿨다.

                         복지사각지대 해소 민·관 ‘손 잡았다’






                                                  ‘이웃이 이웃 돌보는 공동체 복지’ 사회안전망 강화

                                                  더불어樂 노인복지관 등 운영 주민참여 새 복지모델




                                                                                                                 로 한정하지 않고, 어르신이 중심이 돼 주
              마을공동체 복지                                                                                           민참여 활성화, 마을조직 육성, 주민조직네
                                                                                                                 트워크 구축 등 지역사회를 새롭게 바꾸도
                                                                                                                 록 유도했다. 나아가 주민참여 복지모델을
                                                                                                                 개발해 마을복지관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
                                                                                                                 는 노인복지관으로 나아가도록 정책방향
        광산구 복지정책의 핵심은 복지 사각지                                                                                     을 설정했다.
       대를 민과 관이 연대해서 풀어가자는 것이                                                                                      2011년 1월, 노인복지관 운영방식을 직
       다.                                                                                                        영으로 변경했다.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
        통상적으로 복지의 주체로 국가를 생각                                                                                     여와 연대로 복지공동체를 만들고, 주민들
       하는 다른 자치단체와 달리 광산구는 지역                                                                                    이 더불어 즐거운 삶을 영위하도록 하겠다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설령 기준과                                                                                    는 운영철학을 가진 지역사회 복지활동가
       조건에 부합하지 못해 복지 혜택을 받지 못                                                                                   강위원씨를 관장으로 임용했다.
       한 주민들을 발굴해 다양한 지원을 한다.                                                                                      직영 후 첫 번째 성과는 r더불어樂 북카
        복지 사각지대 문제에 잘 대처하고, 동시            2016아파트데이 심포지엄에서 ‘아파트 공동체를 말하다’를 주제로 민형배 구청장이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을 하           페s다. 이 카페는 전국 최초로 어르신 150
       에 마을 공동체를 지역에 복원해 나눔 문화            고 있다.                                                                  명이 r운남골 작은도서관 건립추진위원회s
       를 뿌리내리게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을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은 노인 복지의 새              를 만들고 십시일반 모금운동과 일일호프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투게더광산 나눔문화               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를 열어 자금을 마련했다. 공사과정에서는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국민대통합위원회             재단의 r마을등대s 사업은 광산구 등 공공              복지관 어르신들은 지난 2011년 북카페            건축에 경험이 있는 어르신들의 재능기부
       주관 국민통합우수사례 평가에서 투게더               부문과 주민, 시민사회단체, 기업 등 민간             를 직접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광주 1호 협           도 이뤄졌다.
       광산 나눔문화재단의 r마을등대s 사업이 최            부문이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동조합을 설립해 일자리 창출과 나눔활동               주민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그 동안 r지원s
       우수상을,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의 r더불어              마을등대 참여 주민들은 매월 이웃과 함              을 직접 추진하는 것으로 발전했다.                에 의존해 통상적인 사업방식을 버린 어르
       락 자치 운영s 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께 r마을복지대동회s를 열어 동네의 복지의              이러한 성과는 어르신들의 r자치s에서 싹            신들은 r우리도 할 수 있다s는 자신감을 얻
        이번 평가에서 광산구의 복지기조인 '이             제를 정해 해결에 나서고 있다.                   텄다. 직면한 복지 문제 해결 방안을 의논            었다. 어르신들은 참여가 바탕이 된 기적을
       웃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복지'가 높은              현재 우산동, 운남동 등 7개 동에서 지역            하고 실천하는 어르신들의 자치는 r더불어             스스로 만들고 뿌듯해하면서 이후 복지관
       평가를 받았다.                           특성에 맞게 운영하는 마을등대 사업은 법              락 대동회s 결성으로 이어졌다.                  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 어르신들은 스스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복지'는 법           과 제도가 정한 기준에 못 미처 지원을 받              어르신들은 r더불어락 대동회s를 통해 복            r우리들이 지역을 위해 펼친 전국 최초의
       과 제도에 기반해 운영하는 국가복지의 사             지 못하는 주민에게 필요한 복지를 제공하              지관 운영에도 나서고 있다.                    사회문화운동s이라 평가했다.
       각지대를 민관이 공동으로 좁혀가면서 마              며 사회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산구는 노인복지관 이용자를 어르신으                             /김혜수기자 kimh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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