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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 축사  오세정 서울대 총장 축사


























 11월 25일은 정말 특별한 날입니다. 4년 전 오늘 우리나라의 통상외교 측면에서 안미 경중(安美經中)이라 하여   KABFF의 제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제가 사실은 유장희 교수님 초청으로 왔는데 와서 보니 총리님도 오
 경제면에서 한중 관계가 한미 관계보다 더 중요한 듯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시고 장관님들도 오신 것을 보고 저에게는 과분한 초청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때 대한민국의 중소, 중견 기업인들이 뜻을 모아 한미 간의 경제협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강조하기 위한 친선  제가 지난 9월달에 이 모임에서 조찬 강연을 했는데 기업인 여러분들도 교육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자발적인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공감하는 기업인들이 힘을 합쳐 한미 기업인 친선 포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교육이 담당해야 할 몫이 크다는 것을 절감했고 이를 리드해야 할 서울대의 총장으로서
 럼을 출발시켰습니다.   책임을 통감하며 굉장히 큰 숙제를 받아 가지고 왔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통상교섭본부장, 기재부 장관, 주미대사, 한국 외교부장 등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에 오늘 같  더구나 요즘 우리나라는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는 얘기를 많이들 합니다. 사람들의 인식도 이제는 선진국 수준
 은 발전의 배경에는 한국과 미국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라고들 합니다. 이제 문화적인 면에서도 전 세계에 영향을 많이 끼치고 세계 1등을 하는 것들도 많아 졌습니다.
             따져보면 이렇게 우리나라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사실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국제 외교 관계에서는 공평하고 대등한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하나의 원칙입니다만, 자연스럽
 게 절친 관계가 더욱 깊어져 서로의 친선관계나 양자 간의 특별한 관계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한미관계  그리고 몇가지 분야에서 세계 1등을 달성하고 보니 우리 국민 스스로가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자생적으로 생겨 나
 가 좋은 예입니다. 우리 기업인들이 이런 면에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인식과 통찰력이 빠르시다고 생각합니다.   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삼성전자의 경우에서 잘 살펴보면 이러한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치열한 세계적 경쟁
             에서 이겨 봤다는 것에 대한 자신감 때문에 우리들이 여러가지  많은 분야에서 내친 김에 세계를 상대로 경쟁할 수
 21세기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한미 간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져야 한다는 것을 아마 제일   있는 그런 용기가 생겼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승리하는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창조하
 먼저 감지하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는데 크게 기여하신 분들이 있고 여기에는 다들 아시겠지만 미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데 엄청나게
 앞으로도 양국 간의 경제 통상 투자 금융 인적 교류 등 모든 면에서 한미기업인친선포럼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큰 기여를 했고  또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그런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가시기를 바랍니
 주시기를 바랍니다. 10년 20년 30년을 거치면서 본 포럼이 더욱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 사실은 우리가 선진국 문턱이 와 있지만 아직 선진국이라고 자신 있게 주장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굉장히 많이
             있으므로 더욱 더 내실을 갖추는 데 앞장서서 리더십을 발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기 모이신 KABFF의 회원들
 끝으로 이 포럼을 이끌고 계시는 회장님 임원 그리고 모든 분들의 건강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바로 그분들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특별하시며 자랑스런 분들이십니다. 앞으로도 더 생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말씀을 많이 나누시
             고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오늘 한미 기업인 친선포럼이 챕터 4장을 마치고 제5
             장을 여는 순간임을 축하 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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