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2025년 04 월 10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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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0<목>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대선 출
             마 여부 및 시기 등을 고심하고

             있 는 데 , 이번주 내로 출마를 공

             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정부 청와

             대에서 비서관으로 일했고, 노
             무현 전 대통령 퇴임 이후 봉하

             마을에 정착하며 '노무현의 마
             지막 비서관'으로 알려져 있다.

             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경남지사에 당선되는 등 친노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
             (친노무현·친 문 (친문재인)계 적               도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                  한 전 대표는 지난해 총선 국면
             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 잠정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을 거치며 윤 전 대통령과 각을

                                               광역단체장으로 강원(김진태·           )       세 웠 다 . 결국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어려운                 충 북 (김영환)·경 남 (박완수)지 사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강력 반

             싸움을 해야 하는 국민의힘은                   외에 모두가 해당될 정도다.                   대하며 계엄 해제에 힘을 보탰
             민주당보다 더 많은 후보군이                   이날은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                   다.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난립하고 있다.                          철우 경북지사도 출사표를 던                   국회를 통과하자 당 대표직을
             보수 진영에서 가장 유력한 후                  졌 다 . 이날 유 시장은 인천 맥               사퇴한 한 전 대표는 그간 '국

             보로 꼽히는 김문수 전 고용노                  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이 지                 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책을 내

             동부 장관은 이날 국민의힘 입                  사는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                 고 북콘서트를 갖는 등 정치 행
             당을 마치고 대권 도전을 공식                  가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한 후                  보를 하고 있었다.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전날(8                각각 국회를 찾았다.                       출마선언 시기를 고심하던
                                                                                                         일
             일) 대선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유정복 시장은 박근혜 정부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13
             내려놓았다. 김 전 장관은 과거                 선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기로 했

                                                        년
             '노동계의 전설'로 불릴 정도로                 냈 고 , 2014 ·2022년 지방선거            다. 출마선언 장소는 오 시장의
             20년 이상을 노동 운동에 매진                 에서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약자동행 정책'을 상징하는 장

             해 왔 다 . 하지만 민주자유당(국                국가정보원 출신인 이철우 지                  소가 될 것이라고 한다. 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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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의힘 전신)에 입당하며 국회                  사 는  19·20대 총선에서 경북 김             5기 서울시장을 지내던 오 시

             의 원 , 경기지사 등을 역임하며                천 국회의원으로 내리 당선됐                   장은 '무상급식 관련 주민투표'

             보수정당의 대표적인 대권 잠                   으 며 , 2018·2022년 지방선거에            무산으로 직을 내려놓고 한동
             룡으로 성장했다. '탄핵 반대'를                서 연속으로 경북지사에 당선                   안 야인 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외쳤던 김 전 장관은 이날 "계                 됐 다 .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엄 절차가 위헌"이라며 발언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0                 에 승리하고, 2022년 지방선거

             했 다 .                             일 출마선언을 한다. 윤석열 전                 에서도 다시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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