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2025년 04 월 10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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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0<목>
            “미국은 양측에 포괄적 휴전안                  라면서 “누구도 이 협상 과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을 제안했다”면서 “양측 모두                  을 정권의 군사적 역량 강화를                  2일 발표한 ‘상호 관세’ 부과 대

            공격을 자제하고 평화 의지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도록 내                   상 국가에서 러시아는 북한, 쿠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했다.                 버려두지 않겠다”고 했다.                    바, 벨라루르 등과 함께 제외됐
            또 “특히 크리비리흐 공격이나                  한편 회의에 참석한 황준국 유                  다.

            전쟁 포로 처형 같은 러시아의                  엔 주재 한국 대사는 “북한은                  제재 대상국으로 이미 높은 관

            행위는 평화 논의를 심각하게                   올해 초 3000명 이상을 추가                 세를 부과하고 있거나 사실상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파병했다”며 “러시아와 북한의                  무역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

            야 한다”고 했다. 외교가에서는                 군사 협력이 약해지기는커녕                    라는 것이 백악관의 설명이다.
            “24시간 안에 전쟁을 끝내겠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러시아는 ‘트럼프 관세’ 폭탄은

            다”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길한 신호”라고 했다.                     피했으나 유가하락이라는 유
            공언과 달리 좀처럼 휴전이 이                  조선일보  윤주헌 특파원                     탄을 맞아 당황하고 긴장해 하

            뤄지지 않는 상황에 대한 답답                                                    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관세 부과로
            함이 엿보인다는 해석이 나왔                            러시아,
            다.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응

            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                   트럼프 관세 폭탄                        해  X(옛 트위터)에 “유가도 이
            아 대사가 맞은편에 앉아 이                   피했으나   유가 하락                      자 율 도 , 식료품 가격도 다 떨어

            발언을 지켜봤다. 미국에 앞서                          유탄으로                      지고 있다”며 유가 하락을 반

            발언한 네벤자 대사는 “우크라                                                    겼 다 .
            이나 언론은 러시아가 평화 노                  - 상호 관세’ 발표 이후 4년                 트럼프 상호 관세로 뉴욕 증시

            력을 고의적으로 훼손한다고                    래 최저로 유가 하락                       도 대폭락을 한 지난 주 이틀
            묘사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동안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러시아 사이 대화를 훼손하려                   - 크렘린궁 “상황 주시, 결                  도  10% 이상 하락한 배럴당

            는 목적”이라고 했다. 이어 “러                과 최소화에 노력”                        61.99달러로 4년여 만에 가장
            시아는 진지한 대화를 할 준비                  - 관세 전쟁이 유가 하락                    낮 았 다 . 관세 전쟁이 경기 침체

            가 되어 있지만 누구도 우리를                  러-우 휴전 변수에 관심..                   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
            속이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                                                    문으로 풀이된다.











                매일신보는 유라시안 인사이트와의 협업을 통해,러시아 경제에 대한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기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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