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2024년 12 월 12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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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 없다고 판단해서 내린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                    동시에 비상계엄을 정당한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은 자신의 정치적 반대자                    조치라고 옹호했다며,

             통치행위가 어떻게 내란이                     들을 '반국가 세력'이라고                   탄핵 소추안이 통과되려면
             될 수 있냐"고 주장했다.                    비난했다"면서 "북한이 국                   국민의힘 의원 8명 이상이

             AP통신은 윤 대통령의 담                    가 선거를 조작했을 수 있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고
             화 내용을 전하며 "한국                     다고 주장했고, 계엄령을                    밝혔다

             대통령은 계엄령을 통치                      민주주의 보호를 위한 합                    이날 서방 언론 외에도

             행위라고 옹호하고, 내란                     법적 조치라고 옹호했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및
             혐의를 부인했다"고 보도                     다"고 했습니다.                        중국 신화 통신도 담화 소

             했다                                BBC도 "윤 대통령은 계엄                  식을 전하며 14일 예정된

             AFP통신 역시 "윤석열 한                   령이 반란 행위였다는 것                    탄핵 소추안 표결, 내란 혐
             국 대통령은 지난주 계엄                     을 부인하며 그의 정치적                    의 기소 가능성 등을 언급

             령 선포와 국회 파병이라                     반대 세력이 자신을 무너                    했다.
             는 충격적인 결정을 옹호                     뜨리기 위해 '거짓 선동'을                        매일신보 편집부

             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
             싸우겠다고 다짐했다"고                      다"면서 "윤 대통령은 올                        정국 혼란에

             전했다.                              해 4월 총선 이후 야당이

             같은날 미국 CNN은 윤 대                   압승하며 '레임덕 대통                        급등한 환율…
             통령이 임 이후 지지율 하                    령'이 됐다"고 전했다.                     한은 총재 당분간

             락과 연속적인 스캔들로                      동북아 이웃 국가인 일본                       이전 돌아가기
             어려움을 겪었고, 국가 통                    과 중국도 윤 대통령 대국                           어려워..

             제력이 갈수록 미약해지고                     민 담화를 속보로 내보내

             있지만 저항을 이어가고                      며 관심을 드러냈다.
             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일본 NHK는 윤 대통령이                   - 원화 또 급락…

             여당인 국민의힘 역시 윤                     12일 담화에서 비상계엄                    환율 어디까지 치솟나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                     을 정당화했다고 평가했다.                   -비상계엄령 땐

             회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국민의힘 한 대표                    1446.5원까지 급등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의 입장을 함께 전하면서
             탄핵 소추안 통과 이후 절                    국민의힘이 이제까지 탄핵                    -탄핵 불발엔 1438.3

             차를 소개하며 윤 대통령                     에 반대했던 만큼, 이제까                   원까지 치솟아
             이 내란 혐의로 체포될 가                    지 유지했던 방침에 실제

             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로 어떻게 바뀔지는 알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어 대통령 보궐선거가                      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10일 “당분간 환율이 예전

             내년 4월이나 5월에 열릴                    일본 교도통신은 윤 대통                    수준으로 돌아가기 어렵

             수도 있다고 전했다.                       령이 사임을 거부하는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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