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2024년 11 월 28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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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에게 연락을 하라는 오                     유럽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기준금리 연 3.25%→
             류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에 크게 의존하는 것을 감                   연 3.00%

             앞서 튀르키예에서도 가즈                     안해 가즈프롬뱅크를 제재                    -금리 추가 인하로 내
             프롬뱅크의 유니온페이 카                     대상에 제외해왔다.

             드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                    가즈프롬뱅크는 러시아에                     수 부양…환율·가계부
             다. ATM에서 현금 인출을                   서 비자, 마스터카드 신용                   채·집값 불안 등 부작

             시도할 경우 기술적 오류                     카드 서비스가 중단됐던                     용 우려도

             를 경고하거나 서비스                       지난 2022년부터 유니온
             가 불가하다는 메시지가                      페이와 협력 관계를 강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나온다.                              해왔다. 유니온페이는 중                    (금통위)는 28일 올해 마

             아랍에미리트(UAE)도 가                    국 신용카드 회사로 러시                    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
             즈프롬뱅크의 유니온페이                      아에서 수년 간 사업 확장                   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지                      을 시도해오던 상황이었다.                   25bp(1bp= 0.01%포인트)
             않고 있다. 한국, 튀르키예                    협력 강화 후 가즈프롬뱅                   내리기로 결정했다. 지난

             와 마찬가지로 ATM을 이                    크 포트폴리오 내 유니폰                    달에 이은 연속 인하로 시
             용할 경우 기술 오류에 대                    페이 비중은 10배 이상 증                  장의 예상을 뒤엎는 ‘깜짝’

             한 알림이 표시된다.                       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                   결정이다.

             이는 최근 미국 정부의 대                    니온페이는 러시아를 넘어
             러시아 금융제재에 따른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동결 전망 대세였지만 전

             결과로 해석된다. 미국 재                    키르기르스탄, 우즈베키스                    격 ‘연속 인하’ 단행
             무부와 국무부는 지난 21                    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일 러시아 은행 50여곳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본회

             과 러시아 증권 등기소 40                   더구루=정등용 기자                       의를 열고 기준금리 25bp
             여곳, 러시아 금융 관료 15                                                   인하를 단행했다. 지난달

             인 등 118개 단체와 개인                    경기 부양에 초점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을 제재 명단에 추가 포함                                                     25bp 내리면서 38개월 만

             했는데 여기엔 가즈프롬뱅                        한은 기준금리                       에 ‘피벗’(통화정책 방향전

             크와 자회사들도 대거 이                        0.25%p '깜짝'                   환)을 결정할 때만 해도 연
             름을 올렸다.                                 추가 인하                      내 추가 금리 인하는 없을

             가즈프롬뱅크는 러시아 최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내
             대 천연가스업체 가즈프롬                                                      외 여건 변화 등을 감안해

             의 자회사로, 러시아와 유                    -금융위기 이후 15여                     성장률 방어에 무게를 두
             럽 각국 간 천연가스 거래                    년만에 연속 인하 결정                     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

             결제의 주요 창구 역할을                     -내년 성장 전망 1.9%                   인다.

             한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로 하향 조정…                         한은이 두 차례 이상 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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