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2024년 12 월 26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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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칫 안정된 국정운영이라
            는 헌정질서의 다른 원칙

            도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명
            의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즉시 헌법재판관

            을 임명하라는 야당 측 요
            구를 사실상 거부한 셈이                     점을 경신하면서 하늘 높                    1456.4원에 마감하며 연고

            다.                                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점을 다시 썼다. 이어진 야

            이번 대국민 담화에선 김                     윤석열 대통령 발(發) ‘비                  간 거래에선 한때 달러당
            건희 여사와 내란특검법에                     상계엄 사태’ 이후 혼란이                   1460원을 돌파했고, 25일

            관한 입장은 별도로 언급                     가중되는 모양새인 탄핵                     오전 2시 최종 거래 때는
            되지 않은 만큼 향후 추가                    정국 등 국내 정치 불안에                   1457.5원에 마감하면서 시

            입장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더해 미국 연방준비제도                     장의 불안은 더 커지는 모
             YTN   박희재 기자                     (Fed·연준)의 ‘매파(긴축 선               양새다.

                                              호)’적 금리인하 기조 등                   원화 환율이 1450원을 넘

              ‘$1=1500원’                      외부적 압력가지 더해진                     긴 것은 국제통화기금
                                              결과로 해석된다.                        (IMF) 외환위기(1997년 11
             시대 정말 현실화?
                                              금융당국의 개입에도 불구                    월~1998년 3월)와 글로벌
            시름시름 韓 증시,                        하고 강(强)달러 현상이 진                  금융위기(2008년 11월

             ‘外人 대탈출’                         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                    ~2009년 3월) 이후 처음

                                              면서 최근 심화하고 있는                    이다. 사실상 현재 원/달러
                 에 더 타격?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                    환율은 역사적 금융위기
                                              시 엑소더스(대탈출) 현상                   수준에 맞먹는다는 의미다.

            -원/달러 환율, 장중                      이 더 심화, 지지부진한 국                  최근 수출 증가세 둔화 조

            1460원도 돌파                         내 증시의 활력을 더 떨어                   짐이 뚜렷해지며 국내 경

            IMF 외환위기, 글로벌                     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                   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

            금융위기 수준 환율과                       진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                  진 가운데 터진 ‘비상계엄
                                              들은 강달러 수혜주 찾기                    사태’는 원화 약세에 기름
            맞먹어
                                              에도 분주한 모양새다.                     을 부었단 평가가 나온다.
            -外人, 12월에만 코스피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                    정국 불안이 더 심화될 조

            서 3.4조 순매도’’                      르면 지난 24일 원/달러                   짐을 보인 것도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 급등세를 부추긴다는

            원/달러 환율이 연일 연고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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