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2025년 11 월 27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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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제안한 28개 항목의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 적                     기침, 귀 통증을 유발하는
            평화 구상안에는 2천억 달                    극 관여하려는 트럼프 대                     바이러스에 대해 불평했다

            러(약 293조 원) 상당의 우                 통령의 시도를 사전에 차                     고 보도 했다.

            크라이나 재건 투자기금을                     단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모스크바 주민 한 명에 따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나섰다.                              르면, 그녀는 처음에는 오

            이 중 1천억 달러(약 146                  법적으로 EU가 소유한 자                    한과 인후통을 겪었다.
            조6천억 원)는 러시아 동                    산에 대해선 미국이 실효                     나중에는 체온이 38.8도까

            결 자산에서 마련하고, 나                    적인 조치를 취하기 어렵                     지 올라가 인후통을 느꼈

            머지는 EU가 부담한다는                     다는 점을 노린 대책이다.                    고, 가래와 귀 통증을 동반
            것이 골자다.                           러시아가 자산 압류에 강                     한 심한 기침이 나타났다.

            다만 우크라이나 재건 투                     력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가말레야 국립 역학 및 미
            자에서 발생한 이익 중                      점은 압류 아이디어 실행                     생물학 연구 센터의 바이

            50%를 미국 몫으로 가져                    에 부정적인 요소로 꼽힌                     러스학자이자 알트슈타인

            가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                                은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계획이 논란을 불렀다.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                   감염(ARVI)의 역학적 상황

            EU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대표는 "이제 EU 내에서                    이 현재 안정적으로 유지
            같은 구상이 주권 침해라                     (압류에 대한) 폭넓은 지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고 반발했다.                           가 존재하게 됐다"고 말했                    그러나 그는 모스크바 주
            EU가 동결한 자산에 대해                    다.                                민들에게 나타나는 귀 통

            미국이 통제권을 갖고, 수                    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증이 이 질병의 증상 중 하

            익까지 챙겨가는 것은 부                                                       나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하다는 것이다.                          귀 통증과 기침을                        "독감의 경우, 최근 발병률

            독일과 프랑스 정부를 비                                                       이 낮았습니다. 현재 독감

            롯해 EU의 행정부 격인 집                    유발하는 바이러스                        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행위원회의 문제 제기로                        모스크바서 확산                        가 모두 증가하고 있습니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다. 하지만 일주일에 수천
             우크라이나 재건 투자기                     모스크바 주민들이 발열,                     건에 달하는 상황이다.

            금 조성 계획은 평화 구상
            안에서 삭제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향

            후 종전 협상 과정에서 러
            시아 동결자산과 관련해

            비슷한 구상을 내놓을 가
            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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