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2025년 1 월 09 일 온라인 매일신보
P. 20

매일신보
                                                                                                                                    2025.01.09<목>
            새로운 치료가 생김으로써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

            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급여 보장을 축소한 5세

            대 실손보험안에 대해서도
            입장이 맞섰다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는

            "필수의료를 중증 질환 중
            심으로 보장성을 강화하는                     덕한 집단으로 몰아가고                      복지부 제2차관은 "비급여

            방안은 건강보험 개혁과도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실손보험 개혁의 목표는
            유사한 방향"이라고 말했                     "도수치료가 아닌 일반 물                    국민건강 증진과 국민 의

            다.                                리치료는 지금도 (수가가)                    료비 부담 경감"이라며

            손해보험협회 이사는 "필                     1000~2000원이라 병원                   "왜곡된 의료체계를 정상
            수의료 붕괴와 의료전달체                     입장에선 의료 행위를 할                     화해 필수의료와의 무너진

            계 왜곡을 막기 위해 개혁                    수록 오히려 손해가 나는                     균형을 회복하고, 필수의
            이 필요하다는 당국 의지                     구조이고, (그 손해를) 비                   료 종사 의료진들이 정당

            에 공감한다"며 "중증 질                    급여로 메꾸도록 정부가                      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환 위주의 개편안은 타당                     유도한 측면이 있다"며                      개혁을 통해 절감된 재정
            하다"고 동의했다.                        "먼저 원가 보상을 해 놓                    은 지역·필수의료에 재투

            반면 환자단체는 정부안이                     고 실손 관리를 하는 게                     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
            보험회사의 이익만 대변한                     맞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들겠다"고 했다.

            다며 보장성 축소를 우려                     정부와 금융당국은 이같은                     아시아경제 조인경기자
            했다.                               개혁안이 '국민 의료비 부

            개혁안에서 비급여를 특약                     담 완화'와 '의료체계 정상

            으로 넣고 대상을 산정특                     화'라는 점을 강조하며, 보
            례 등록자로 한정했는데,                     장성 축소 우려에 대해서

            산정특례 제도 자체가 완                     나온 의견을 검토하겠다고

            벽한 게 아닌 만큼 중증질                    답했다. 조우경 복지부 필
            환을 모두 커버한다고 볼                     수의료총괄과장은 "현재

            수 없다는 것이다.                        건강보험 안에서는 가격을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관리할 체계가 한정적"이

            "비급여나 실손보험을 만                     라며 "관련한 법적 근거
            든 것은 의사들이 아닌데                     마련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이제 와 잘못된 제도를 가                    검토하고 관련 부처와 협

            지고 의사를 굉장히 부도                     의하겠다"고 말했다.
   15   16   17   18   19   2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