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2020 낙스회보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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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선생님들께 인
사
글
오정선미
이사장 총회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부이사장 부회장 3인
총무이사 사무총장 안녕하십니까?
선출이사 재무 올해도 일선에서 묵묵히 동포 차세대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은 물론 정체성 교육을 위해 봉사하시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원교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원래 NAKS회보
당연직이사 편집장
인사말은 학술대회를 홍보하는 내용을 주로 담는데 예기치 못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7월에
직전이사장 교육간사
계획했던 제38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는 현재로서는 개최가 불분명합니다. 1903년 하와이에
직전총회장 홍보간사 첫발을 내디디면서 시작된 미주 한인들의 이민사와 함께 시작된 한국학교 역사상, 미주 전 지역에
자문이사 웹간사 걸쳐서 일선 한국학교들이 휴교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일 것입니다.하지만 지난 100여 년을 잘
이어온 한국학교 특유의 끈끈함과 탄탄함으로 우리 모두 이 고비를 잘 견디리라 믿습니다.
21세기를 맞아 한국학교도 많이 변모하고 있습니다. 한국학교의 근간을 이루는 학생들이 이민
3대, 4대로 채워지고 있고 부모 중 한 명이 외국인이거나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 학생들도
한국학교에 등록하는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학생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차세대 교사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등장하였기에 차세대 리더십 워크숍은 물론 차세대
워싱턴
지명위원회 교육위원회를 꾸려서 차세대 교사 양성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미한국학교협의회에서는
중서부 한국어 교사로서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NAKS-ACTFL 한국어 교사 인증제, 영문 NAKS
장기계획위원회
동북부 표준교육과정 등을 준비하여 NAKS가 미국 내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확고한 인정을 받고 또한 각
회칙위원회 학교에서 진행하는 한국어 프로그램이 미국 내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뉴잉글랜드
자격심사위원회 있습니다.
남서부
마이클양기금위원회
동남부 연례 학술대회를 비롯하여 올해 24회를 맞는 SAT 한국어 모의고사, 수준별 역사교육 자료 개발,
서북미 청소년 정체성 포럼 및 역사문화 캠프,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 나의 꿈 말하기 및 각종
북가주 공모전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학생들의 정체성 함양 및 한국어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너무나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학술대회 기간에 열리는 프로그램들은 그 개최가
하와이
불투명합니다.
플로리다
미시간 봄학기를 휴교한 학교, 온라인 수업으로 대처한 학교, 과제물만이라도 보내는 학교… 등등 주어진
콜로라도 환경에 따라 학교를 운영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한국학교와 연결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두가
동중부 노력하고 있습니다. NAKS에서도 일선학교에서 당장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자료들을 NAKS
웹에 열심히 올리고 있습니다. 서로 나누고 도와가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기길 바랍니다.
중남부
우리 선생님들은 21세기 독립군이십니다. 코로나바이러스라도 한국학교를 향한 우리의 열정과
봉사정신을 이기지는 못할 겁니다. 모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2020 재미한국학교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