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0 - 칭의와 성화-김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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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의 평강을 누리지 못하고, 불신자들보다 더 불안해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진
            정한 그리스도인은 구원의 안위와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 품에서 아
            무 근심과 걱정 없이 평안함을 누리는 바로 그 모습이 우리 삶에 있어야 합니다. 전능하고
            신실한 삼위일체적 하나님의 은혜의 손에 내가 붙들려 있다는 사실, 하나님의 아들 주 예
            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영으로 나를 보호시고 인도하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최후 심판석
            앞에서 나를 변호하시어,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도록 하리라는 것이 복음 아닙
            니까? 그러니 그 복음의 은혜를 누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삶 가운데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
            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 않습니까?


            사도 바울은
            칭의가 철저히 삼위일체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으로서,
            그것은 하나님의 태초의 예정으로 시작된 것이고
            종말에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석 앞에서
            하나님의 아들의 중보로 완성되는 것이니
            안전한 것이라고 우리에게 확신과 안도들 줍니다.
            그러나 바울은 동시에 믿는 자가
            현재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삶을 살지 않으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서 탈락한다고 경고하고,
            최후의 심판 때 우리의 행위에 따라 우리가 심판을 받게 된다고 강조합니다.
            이 상호 모순되는 것 같은 가르침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재 성령의 도움(은혜)을 받아, 이중 사랑 계명의 요구로 오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에 순종해서 삶으로써
            ‘의의 열매’를 맺는 믿음의 삶의 구조도 제대로 이해해야 하며,
            하나님의 주권자적 경륜 가운데 각자에게 주신
            특별한 사명(‘소명’)의 수행에 대한 이해도 분명히 해야 하고,
            최후의 심판 때 얻는 ‘상’에 대한 이해도 바르게 가져야 합니다.
            동시에 상호 모순되는 것 같은
            ‘예정과 성도의 견인론’과 ‘탈락의 가능성’을
            그들의 의도의 평면에서 통합하여,
            그들을 논리적 긴장 가운데 함께 견지하는 것이
            건강한 신앙입니다.


















            CHAPTER 05


            요약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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