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아트뉴스온라인 _ 아트서울 2022 특집 ISSUE_9.in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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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    GREETING MESSAGE






                                “우리 함께 가자” 라는 슬로건으로 ‘아트서울★2022’를 개최하는 홍익미술협회의 뜻깊은 예술활동
                                과 지속적인 발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홍익미술협회는 미술잡지 발행을 통해서 국내외 작가
                                들을 알리는 프로젝트와 아트페어를 통해서 작가들을 위해서 작품을 홍보하고, 판매하여주는 역할
                                을 수행하며 한국미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우리 사회는 지연혈연학연이라는 보이지 않는 배타적인 벽을 가지고 있고, 정치적으로도 “남과
                                북” 그리고 “좌와 우”라는 대립적인 이념의 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립적이고 배타적인 벽

                                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고 화합하여 평화로운 사회, 상생하는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
                                서는 공감할 수 있는 대화와 지속적인 교류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번에 개최되는 ‘아트서울★
                                2022’의 작가들을 살펴보면 목포, 여수 등 지역작가들이 많이 참여하여 서울 작가와 지역 작가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협회 작가님들이 동참하여 장애인 작가와
                                일반 작가가 함께 전시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는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작은 씨앗 하나가 무
                                성한 숲을 이루고, 조약돌 하나가 넓은 호수에 파문을 일으키듯이 지속적으로 화합하고 교류하고
                                자 하는 노력을 하면 배타적이고 각박한 사회가 아름다운 사랑과 평화가 충만한 사회로 변화할 것

                                입니다. 예술은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 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예술을 중심으로 한 세
                                계에는 지역차별, 인종차별, 이념대립 등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편견과 아집이 자리 잡을 수 없습니
                                다. 예술안에서 하나가 되어 “우리 함께 가자”라는 아트서울★2022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이 광 수
                                                                              (사)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2022. 11



















            8ㅤ제7회  ART SEOUL ★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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