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곱슬고양이 김영희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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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의 수련 - Water lilies by Monet



















































          모네가 바라보던 그 연못 위에서는 연꽃이 피고 또 스러지고 빛이 구름 사이로 나타났다 다시 사라지길
          반복하고, 모네의 눈앞에서 뿐만 아니라 마음 속에서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많은 감정들이 솟아나 사랑하고
          증오하길 반복했을 것이다.



          오팔이 지닌 빛깔은 신비스럽고 무엇 하나 일률적이지 않다. 오팔의 깊은 곳 저 안으로부터 뿜어 나오는 색채는
          모네의 연못처럼 그린과 퍼플, 핑크와 오렌지가 뒤엉켜 있었다. 모네의 그림과 오팔이란 보석은 자기 앞에 선
          인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사계와 인생을 관통하고 관조하게 만든다. 이 놀랍도록 비슷한 공통점을 나는 왜
          이제야 깨달았을까?



          Opal, Diamond & 14K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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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곱슬 고양이-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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