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곱슬고양이 김영희 e-book
P. 7

우리는 모두 다른 깃털을 가졌다 - We all have different feather







           (중략)
           그들은 이제 결코 자기 종족의 깃털색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저 자신이 타고난 그 특별한 자신만의

           깃털색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사랑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색깔이 이상하거나 유난한 것이 아닌 유일한
           것이란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호수란 다른 것이 아닌 하늘과 석양과 바람과 아름다운 새들의 영혼이
           뒤섞여 투영된 평범한 물웅덩이였음을, 그들 스스로 아름답고 사랑스럽기로 결정한 그 유난한 깃털의 새들은
           오랜 여정의 보상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Lapis, Opal, Tourmaline, Roman glass & 18K Gold


                                                  ART NEWS ONLINE
                                                   곱슬 고양이- 김영희
   2   3   4   5   6   7   8   9   1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