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2 - 교화연구 2021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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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미움과 시기 질투로
속이고 꾸짖고 사악할지라도
손해는 내가 받아들이고
그들에게 승리를 돌리게 하소서.
내가 늘 잘 대해주면서 도와왔고
큰 기대를 걸었던 사람이
비록 나에게 심한 해를 끼칠지라도
그들을 나의 무상의 스승으로 보게 하소서.
요약하자면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어머니와 같은 모든 중생들에게 이익과 기쁨을 드릴지니
그들 모든 중생들의 불행과 고통을
아무도 모르게 내가 기꺼이 떠맡아 안게 하소서.
이런 모든 것 또한 세속팔풍의
번뇌의 더러움으로 오염되지 않고
모든 것을 환영으로 아는 지혜로써
집착 없는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 달라이 라마 성하께서는 매일 아침에 이 발원문을 암송하신다.
- 티베트 사람들의 『보리심 기도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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