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교화연구 2021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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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활성화를 위한 신교도 교육
-전법포교사(가칭)를 기대한다
┃ 글•정일 정사(밀엄심인당)┃
서론 : 탈종교화 현상위에 우리의 현실
모두 다 어렵고, 힘든 시절, 종조님의 크신 은혜를 받으며 실천하고 정진해 오
셨던 선대스승님들의 은덕으로, 종단은 지금까지 잘 버텨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30~40년 오매불망 종단의 발전을 위해 말없이 신행하시고 계신 충성교
도들이 열반하시고 난 이후, 과연 누가 심인당을 지키며 정진할 것인가?
앞으로 스승님이 퇴임하고 새로운 스승님을 발령 내지 못해, 비어있는 심인
당이 늘어나는 현실을 어떻게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21세기 탈종교화 현상은 지구촌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불교뿐만 아니
라 이웃종교도 모두 겪고 있다. 비단 우리만의 위기가 아니라고 위안을 삼을 것
인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우리들의 문제이며, 이 문
제에 합리적인 연구와 그 대안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당장 10년 내에 엄청난
파도가 우리를 덮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론 : 신교도 지도자 – 전법포교사(가칭)를 양성하자
그동안 우리 종단의 포교전략은 너무 점잖게(또는 소극적), 수동적으로 진행
되어 왔다. 진언행자들은 너무나 우리 진리가 좋고, 뛰어나고, 없으면 살 수 없
다고까지 하면서, 평생 나 홀로 신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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