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교화연구 2021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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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모두는 조직 발전의 핵심 키워드인 바로 ‘신교도 지도자’ 들이다.
따라서 엄청난 조직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교육시스템은 ‘신교도 지도자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종교입문자들이 신교도 지도자를 목표로 종교에 입문하는
것은 아니다. 신교도들은 처음 종교에 입문하여 체계적으로 입문자 교육부터
최종 신교도지도자 교육을 통해서, 본인의 신행체험과 영적인 훈련이 결합하여
믿음이 깊어지며, 포교를 자신의 사명으로 여기게 된다.
새로운 시도 : 전법포교사단
전법포교사는 신교도 지도자이다. 우리는 전법포교사단을 만듦으로 좀 더 적
극적이고 공격적인 포교에 도전해야 할 시기에 직면해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그동안의 포교전략은 수동적이고, 인연에 맡기는 전략이었다.
‘남에게 권하되 현실로 하지 말고, 그 사람을 위해서 희사, 계행, 염송을 한
다’ (실행론, P123), 실행론의 말씀처럼 포교를 하되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귀
찮게 하지 않는 것은 물론, 포교대상자가 모를 정도로 오로지 부처님에게 서원
하며, 불법에 인연이 닿게 정진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는 전법포교사를 통해서 수동적인 전략에다가 공격적인 포교전
략을 함께 실천할 때, 교화의 폭을 더욱 넓혀 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종단에서 준비하고 있는 전법포교사(가칭) 제도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해보고
자 한다.
전법포교사란 종지가 투철하고 신행이 원만한 진각종 신교도로서 일정한 자
격을 갖추고 일선 교화 현장에서 스승을 도와 포교활동을 지원하는 신교도를
말한다.
또한, 전법포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종단에서 실시하는 전법포교사 시험에
합격하고, 포교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을 기르기 위해 교육과 정기적
인 연수에 참여하여야 한다. 이런 전문적인 포교역량 자원을 매년마다 모집하
고, 교구별 전국 조직으로 구성한다.
전법포교사는 자발적인 맞춤 포교전문 진언행자이다. 스스로 포교가 곧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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