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가정예배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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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주



           묵도             다함께

           찬양             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기도             맡은 이

           성경             창세기 24:18-21
           말씀             리브가의 친절


         나이가 많아진 아브라함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아들 이삭의 며느리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가나안에는 우상을 섬기는 타락한 문화가 팽배해 있어,
         아브라함은 그곳에서 며느리를 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믿을 수 있는 종을
         불러서 아들의 신붓감을 찾는 책임을 맡겼습니다.

         종은 낙타 열 필을 끌고 주인이 살았던 밧단아람으로 떠났습니다. 나홀 성에 도착한 그는
         신붓감을 어떻게 만나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자기와 낙타에게 친절을 베푸는
         여인을 하나님께서 택하신 여인으로 알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 항아리를 메고 오는 모습이 모였습니다. 종은
         리브가에게 물을 조금 달라고 부탁했고, 리브가는 주저함없이 급히 물동이를 내려 물을
         마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물을 더 길어다 낙타들에게도 실컷 마시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낙타를 위해서도 물을 길어다 주었습니다. 이에 종은 리브가의 친절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여인임을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나그네를 위하여, 또 낙타를 위하여 물을 길어온 리브가를 그녀의
         온유한 성품을 보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으로 삼으셨습니다. 리브가의 작은 친절이

         그녀를 역사에 길이 남을 여인으로 만든 것입니다.

         우리도 지금 ‘삶의 자리’라는 우물가에 서 있습니다. 우리도 이곳에서 또 다른 리브가가
         되어야 합니다. 물을 찾는 나그네들에게 물을 주고, 세심하게 그들을 돌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목말라 하는 사람들에게, 혹은 목말라 하는 생명에게 기꺼이 물을 길어다 주는 친절하고
         사랑이 넘치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받아 누리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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