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6 - 신원_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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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REN 알리바바의 고양이가 듣고 있다
전세계의 민예품이 모이는 가게 ‘열려라 참깨’에서는 가게 주인이 잠든
후에 먼 나라에서 모인 유리 공예품과 인형들이 놀라울 만한 이야기들을
들려 줍니다. 잠시 동안 가게에 맡겨진 페르시안 아기 고양이 샤이프도
민예품들과 친구가 되어 사람과 물건 사이에서 기묘한 인연을 맺기
시작합니다.
도쿄에서 혼자 살고 있는 이란 출신의 언어학자 알리바바가 키우기 시작한
페르시안 아기 고양이 샤이프는 이란의 바자르에서는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장로족의 고양이로, 인간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고양이였다.
어느 날, 알리바바가 해외로 출장을 나가는 탓에 친구이자 민예품 가게를
운영하는 남성 이시즈카에게 샤이프를 일주일 동안 맡기기로 한다.
이시즈카의 집에서의 첫 날, 샤이프는 민예품과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저 자 깨닫는다!
신도 에츠코 ・아프가니스탄에서 유목민 새색시를 태웠던 낙타를 장식하던 끈 (끈 언니)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에서 만들어진 유리 공예품 (푸른 유리씨)
삽화가 ・이란의 양봉업자가 사용하던 꿀벌집의 뚜껑 (타일 할머니)
사타케 미호 ・페루의 아마존 학교 선생님이 만든 동물 인형들 (아마존의 개구쟁이들)
발행일
먼 나라에서 온 민예품들은 매일 밤 돌아가며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 준다.
2020년 2월 6일 그러던 어느 날, 가게에 이란 출신의 소녀 나구메와 일본계 페루인 소년
타케루가 찾아온다.
분 량 민예품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들은 아기 고양이 샤이프가 그들과
219 페이지 관련된 먼 나라 사람들을 떠올리며 민예품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가슴을 찡하게 하는 이색 판타지-!
분 류
아동 문학
저자 소개
신도 에츠코 : 토키 중심의 중동에 관련된 논픽션 작가로 활동 중.
[ 문의 ] <푸른 튤립>으로 일본 아동문학자 협회 신인상을 수상
이정연 사원
사타케 미호 : 폭넓은 장르와 많은 수의 아동 작품의 표지 및 삽화 작업을
japan@swla.co.kr 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한국에서 번역된 책으로는 <마녀 배달부 키키>시리즈, <착한 괴물 쿠마>,
<나눔 숟가락이 된 올챙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