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신원_중국,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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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REN                                                엄마는 구름 한 송이



                                               그리운  구름꽃  한  송이에게..
                                               비가  오는날은  청개구리에게  평소보다  더  적막하게  느껴집니다.

                                               예전에  비가  올때는  다같이  누가  저  언덕까지  먼저  올라가는지  달리기  시
                                               합을  하였고  항상  청개구리의  엄마가  일등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엄마가  안계시고  텅  빈  언덕에는  아무도  올라가려  하지  않
                                               습니다.

                                               하필이면  비오는날인  오늘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자신의  엄마는  어떤  사
                                               람인지  작문  수업을  합니다.

                                               다들  신나게  글을  써내려  가는데  청개구리  혼자서만  머리가  텅  비어  버리

                                저   자          고  엄마의  모습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하이고우팡동(글)
                       린샤오베이(그림)               "청개구리야,  피부는  촉촉하고  차가워야지  건강한거야"  청개구리는  어디선
                                               가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발행일
                                               ■  줄거리
                      2019년 7월 31일
                                               엄마와  아빠와  항상  작은  언덕에서  달리기  시합을  하던  청개구리의  심정을

                                               표현했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아빠는  엄마가  그리워져서  달리기
                                분   량
                                               하던  언덕  위로  두  번  다시  올라가지  않았고  청개구리는  학교에서  엄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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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장으로  표현해  보라  하여  마음이  심란한  상태이죠.
                                               다른  개구리  친구들은  자신의  엄마를  각양각색의  모양으로  표현을  하였지
                                분   류          만  청개구리는  엄마가  어떠한  사람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글쓰기를  못
                                그림책            합니다.

                                               하늘만을  바라보던  청개구리는  구름들을  바라보며  꽃구름  포도  구름  등등
                                               이  있다며  한  글자씩  적어내려  갑니다.  글을  쓰던  도중  “청개구리의  피부는
                                               촉촉하며  차가워야지  건강한  거야”  라고  말하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  거
                               [  문의 ]
                                               같지만  결국  들린  것은  빗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소리였을  뿐입니다.
                         김영미 차장
                   yingmei@swla.co.kr          저  멀리  둥둥  떠다니는  구름들만  멍하니  쳐다보다  엄마와  닮은  구름을  발

                                               견을  하게  되고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  아빠에게  오늘  있었던  일들을
                                               신나게  설명을  합니다.  아빠에게  “  엄마는  구름이야”라고  말을  하지만  아빠
                                               는  도통  무슨  소리인지  몰라  처음에는  반응이  없지만  청개구리는  아빠에게
                                               마는  무엇  이로든지  다  변할  수가  있어”라며  아빠와  신나게  수다를  떨죠.

                                               아빠는  청개구리에게  “  오늘  저  언덕까지  누가  빨리  뛰나  달리기  시합  하

                                               자”라며  말을  끝내자  마자  뛰어가고  서로  언덕  위에서  엄마를  회상하며  끝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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