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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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 기도를 인도해 주십시오.”


               그러면 성령님께서 기도를 인도해 주십니다. 성령님의 인도는 간
             구, 회개, 찬양, 방언을 통해 언약궤기도까지 인도해 주십니다. 물

             론 기도함에 있어 순서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언약궤기
             도만 하라는 적도 많기 때문입니다. 꼭 방언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닙

             니다. 방언기도 없이도 얼마든지 깊은 기도에 들어갈 수 있으며 실
             제로 나는 방언기도를 많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날도 성령님께 기도를 인도해 주시라고 부탁 드리었고 성령님
             은 다른 날과 같이 기도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

             을까…… 갑자기 내 몸이 큰 불에 휩싸인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덥고 뜨거웠던지 이대로 얼음 속에 들어간다고 할지라도

             전혀 추위를 느끼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얼음을 녹여
             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 뜨거움 때문에 내 몸은 갑자기 땀을 냈

             습니다. 마치 몸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느낌은 대략 5분 정도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5분을 통해 그렇게 강한 불이 임했을 것이라고는 상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사역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그런

             데 막상 사역을 시작하고나니 그 불이 얼마나 큰 능력의 불인지 깨
             닫게 되었습니다.

               내게 임한 성령님의 불은 심령을 완전히 새롭게 만드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내게 임한 성령님의 불은 잠재하고 있는 은사를

             불태우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성령님의 불로 인해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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