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9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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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과 은사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사람들은 은사를 얻고 싶어 합니다. 아마
             도 성령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임하시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그 길

             이 열려 있어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구약시대 때에는 선택받은 사
             람에게만 은사가 주어졌습니다. 선지자나 예언자에게 주로 은사가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보통사람들은 아예 은사를 받을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고 ‘성령님’에 대

             해서 자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늘로 승천하실 때 ‘성령님’
             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로 예수님의 말씀대로 성령님은 며칠 되지 않아서 많은 사람
             에게 임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는 성령님께서 바람처럼 불같이

             임하신 내용이 나옵니다.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
                  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
                  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1-4)


               이때 성령님의 능력을 받게 된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었습

             니다. 물론 죽음을 무릅쓰고 소위 ‘예수쟁이’의 한 사람으로 마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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