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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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소중합니다. 단지 육(body)이라는 것이 죄를 짓기에 쉽기 때문
             에 추한 것이라고 한 것이지,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의 육체는 한없

             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이 세상 어느 누가 부모님 보시기에 더럽고
             추한 육체를 가지고 있겠습니까?

               병자들을 만나보면 육신의 모양이 제멋대로 생겨버린 모습을 하
             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그분들의 환부에 손을 얹

             거나 손을 잡고 기도할 때에 조금은 내 몸이 더러워지는 느낌을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즉시 하나님께 회개하곤 합니다. 그런

             데 놀라운 것은, 저들의 부모입니다. 저들의 부모는 저들의 겉모습
             에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상적인 자녀보다 더 사랑을 표

             현하고 더 큰 사랑을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마찬가지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우리들의 모습이란 꽃보다 더 아름다운 것입니

             다. 이런 아름다운 육신을 더럽거나 추하다고 해서는 안 될 것입니
             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부터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러한 찬양과 경배의 가장 중심에는 기도가 있습니다. 하

             나님께서는 우리의 육과 혼과 영으로 기도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어떻게 기도를 하는지에 대해서 물어 왔습니

             다. 나는 이곳에 기도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
             각을 갖습니다.

               나는 기도를 드릴 때 세 가지 요소를 늘 생각합니다. 그 세 가지
             요소는 육의 기도와 혼의 기도, 그리고 영의 기도입니다. 나는 기

             도를 할 때마다 이 세가지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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