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40일 신부수업(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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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분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처치할 것을
서로 의논하니라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눅 6:11~12)
아닙니다. 그냥 한가롭게 기도하러 가신 것이 아닙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도하러 가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고 갈릴리로 가셨을 때 위험에 처
하신 적이 있습니다. 나사렛 어느 회당에 들어가 말씀을 전하셨을
때 그곳 갈릴리 사람들이 화가나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것입
니다. 예수님은 이사야서 61장 1~3절 말씀을 전하시면서 이스라
엘의 많은 과부가 있었지만 시돈 땅의 사렙다 과부 한 사람에게만
은혜가 임했다는 말씀과 더불어 이스라엘의 수많은 문둥병자가 있
었지만 아람 왕의 군대장관이었던 나아만 만이 유일하게 병고침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말씀으로 갈릴리 사람들은 화가 났던 것
입니다. 자신의 죄를 돌아 보지 아니하고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을
이방인 보다 더 낮은 것으로 취급한 예수님에게 분노를 느꼈던 것
입니다. 그래서 저들은 예수님을 붙잡아 산 낭떠러지로 끌고 갔습
니다.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분이 가득하여 일
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
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내리치고자 하되 예수께서 저희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눅 4:28~30)
40일 주님의 신부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