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0 - 40일 신부수업(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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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더라"(삿 14:10)
삼손은 나실인이 행해서는 안 될 더러운 정욕대로 살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원수인 블레셋 여인을 사랑했습니다.
"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거기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고 올라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딤나에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
자를 보았사오니 이제 그를 맞이하여 내 아내로 삼게 하
소서 하매"(삿 14:1-2)
하나님께서 삼손을 나실인으로 삼으신 것은 그를 통해 블레셋으
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모르
는 삼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삼손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송
두리채 잊어버리고 자신의 정욕대로 살았던 것입니다.
삼손은 나실인의 세번째 규율인 '시체와 가까이 하지 말라'는 것
을 깨뜨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체에서 만들어진 부정한 음식을
취하였습니다.
"얼마 후에 삼손이 그 여자를 맞이하려고 다시 가다가
돌이켜 그 사자의 주검을 본즉 사자의 몸에 벌 떼와 꿀
이 있는지라 손으로 그 꿀을 떠서 걸어가며 먹고 그의 부
모에게 이르러 그들에게 그것을 드려서 먹게 하였으나
그 꿀을 사자의 몸에서 떠왔다고는 알리지 아니하였더
라"(삿 14:8-9)
40일 주님의 신부수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