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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정체 파악하기
1. 하늘에서 쫓겨난 귀신들
마귀는 매우 강력한 조직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이처럼 자신을 따
르는 삼분의 일이나 되는 악한 영들을 거느리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습
니다. 마귀를 따르는 악한 영들은 '귀신'이라고 불립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
서 그 조직의 방대함을 볼 수 없기때문에 인식하지 못하지만 실제로 마귀
의 조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방대합니다.
마귀는 하나님을 대적한 자입니다. '사단'이라는 뜻이 '대적자'입니다. 마귀
는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
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자신과 뜻을 같이 할 추종자를 모았
습니다. 얼마나 마귀가 뛰어났는지 그 추종자의 수가 자그마치 하늘에 있
는 천사의 삼분의 일이나 되었습니다(계 12:3).
'하늘에 있는 큰 붉은 용'은 '마귀'를 뜻합니다. 4절에는 그 마귀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늘의
천사 중의 삼분의 일이 마귀에 의해 타락된 모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꼬리'는 마귀의 꼬리를 말합니다. 마귀가 하늘의 천사 중 삼분의 일을 땅으
로 쫓아낸 것이 아니라 마귀때문에 하늘의 천사 중 삼분의 일이 땅으로 쫓
김 받은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지은 바 된 천사들 중 삼분의 일이나 되
는 무수한 천사들이 마귀에 의해 타락하고 만 것입니다. 이처럼 천사라 할
지라도 타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마귀는 자신의 추종자들과 함께 하나님을 대적하였습니다. 사도요한은
하늘전쟁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록하였습니다. 비록 세 구절 밖에는 안되
지만 그 구절 속에는 하늘전쟁의 치열한 장면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계
12:7). 하늘에 전쟁이 일어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 단 한
차례도 하나님을 대적하여 전쟁을 일으키는 악한영은 없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마귀는 하나님을 대적하였고 그것은 하늘의 전쟁으로 이어지고 말
았습니다.
마귀가 하나님을 대적하여 전쟁을 벌였을 때 미가엘과 싸웠습니다. 마귀
가 하나님을 대적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싸우지 않으시고 천사장 미가
엘에게 마귀를 대적케 하셨습니다. 천사장 미가엘은 천군천사들을 대동하
여 마귀의 무리들과 더불어 싸웠습니다. 하지만 마귀군대는 미가엘군대를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마귀군대가 패배한 후에 더 이상 하늘에 거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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