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6 - 마지막을 기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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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기다리라_ go your way till the end
을 격동시켜 헬라국을 칠 것이며"
세 왕은 바사제국의 첫번째 왕인 고레스2세의 후계자들을 가리
킵니다. 저들은 캄비세스2세, 스멜디스, 그리고 다리우스 히스타
스피스입니다. 캄비세스2세는 그의 동생 스멜디스를 죽이려고 했
습니다. 애굽으로 원정을 떠날 때에 그를 죽이려고 했으나 오히려
자신이 귀국하는 길에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캄비세스2세가
애굽 원정에 나가 있는 동안 가짜 스멜디스가 등장했습니다. 바르
디아 라는 사람이 "내가 스멜디스다"고 사칭하고 왕위를 찬탈했습
니다. 다리우스 히스타스피스는 가짜 스멜디스를 쫓아내고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가 제위 2년되는 때에 중단되었던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중건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들 뒤를 이은 네번째 왕은 크세르크세스(기원전 426-465)인
물입니다. 이 사람은 성경에서는 '아하수에로'라는 이름으로 등장
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리우스 히스타스피스 아들입니다. 그는 바
사제국을 가장 경제적으로 크게 번영시켰던 인물이며 세계 최강의
군대를 조직하였던 왕입니다. 헬라를 완전히 파멸시키기 위해 원
정길에 나섰지만 패전하고 말았습니다.
다니엘로서는 이들에 대한 내용을 알 리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다니엘은 고레스2세 때 이미 80세가 넘은 나이었기 때문입니다.
세 왕들과 네번째 왕이 존재했을 때는 이미 다니엘은 이 세상 사람
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이 미래의 왕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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