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0 - 마지막을 기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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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기다리라_ go your way till the end
네 개로 분리될 때 가장 유능한 장수였습니다. 그가 통치했던 애굽
은 다른 나라보다 가장 강력했습니다. 그런데 애굽의 톨레미보다
더 강력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시리아를 통치했던 셀류쿠스 1세
였습니다.
애굽제국과 시리아제국은 서로 화친을 맺였습니다.
"[단 11:6]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맹약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나아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이 공주의 힘
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이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톨레미 2세는 지중해와 유대지역의 확보를 둘러싸고 계속적으
로 진행되어 온 시리아와의 골치 아픈 싸움을 끝내기 위해 안티오
쿠스 2세에게 시집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이런
방식으로 화친을 맺은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베
레니케와 결혼하였을 때에 이미 안티오쿠스 2세에게는 아내가 있
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라오디케였는데 베레니케와의 결
혼을 위해 그녀를 쫓아낸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 후에 쫓겨났던 라
오디케가 다시 궁으로 돌아오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라오디케는 남편 안티오쿠스 2세를 독살하였고 베로니카와 그의
자녀들을 죽게 한 뒤에 자신의 아들 셀류쿠스 2세를 왕으로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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