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4 - 성막의 비밀(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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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까지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많은 일을 집행해야 하는 제
             사장에게 이러한 띠가 적합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가슴에 띠를 묶었기 때문에 띠를 고정하는 도구가 없이는 금
             새 흘러 내렸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제사장은 몸을 많이 움직여서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가슴에 띠를 묶었다고 보기에는 다소 납득
             이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차라리 허리에 띠를 묶었다고 보는 것이
             적합합니다. 왜냐하면 허리에 띠를 묶게 될 경우엔 띠가 흘러 내리
             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띠를 묶는 용도가 속옷을 헐렁거리지

             않게 하며 제사장으로 하여금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허리에 묶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띠가 속옷 맨 밑까지 길게 늘어놓았다는 것도 잘 이해가 되
             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길게 늘

             어진 띠는 작업하는데 있어서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하는 사람에게는 짧은 띠가
             훨씬 부담도 적고 일하기에 용

             이할 것입니다. 오늘날 허리띠
             처럼 짧은 띠가 훨씬 좋을 것입
             니다.
               제사장에 비해 훨씬 일을 적

             게 하는 대제사장의 경우엔 에
             봇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허리
             에 띠를 찼습니다. 더군다나 대제사장의 허리에 매어진 띠는 짧은
             것이었습니다. 일을 적게 하는 대제사장의 띠는 짧고 허리에 매져

             있지만 일을 많이 하는 제사장의 띠는 길고 가슴에 매어져 있다는





           354  세계성막기도본부(www.TabernaclePray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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