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 - 하나님의 음성든는 방법(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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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받습니다. 자녀의 성격도 많이 부모의 성격을 닮습니다. 비
             록 태어나자마자 헤어진 자녀가 있다고 할지라도 나중에 만나 확
             인해 보면 부모의 성격이 고스란히 자녀에게 남아 있는 것을 발

             견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육신의 부모를 따라 태어났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음을 받
             았다는데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환상을 통해 주님
             을 만난 사람은 주님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모세는 실제로 하나님의 등을 보았습니다. 하나

             님은 모세에게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더라”(출 33:23)고 말씀하셨습니다. 에스겔은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

             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겔

             1:26)며 하나님의 형상을 사람의 모양같다고 표현했습니다. 사
             도요한은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

             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계 1:13-14)라고 보다 정확하게 하나

             님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표현만 보더라도 하나님은 실제적으로 사람이 볼 수 있
             는 어떠한 형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

             리의 육신의 눈으로 보기 보다는 오히려 영적인 눈으로 보았다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모세도 영적인 눈으로 하나님을 뵈었습니
             다. 에스겔도 시현으로 봤으며 사도요한 또한 시현으로 하나님
             을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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