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4 - 마귀를 대적하라(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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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자녀도 그렇게까지 뻔뻔할 수 없습니다. 어린 자녀들에게도 양
심이 있어서 거짓말을 할 때 얼굴이 빨개지면서 스스로 부끄러워
하는데 귀신들은 스스로 부끄러워할만한 양심조차 없습니다.
우리는 그런 유치한 귀신들을 향해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할 이유
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축사사역자들을 보면 그렇게 담대
한 것입니다. 때로는 비인격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그만큼 귀신들이 뻔뻔하고 말로해서는 안 될 매우 비겁한
자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혹자는 "목사님, 쟤들도 인격이 있다고 하는데 너무 심한 것 아
닙니까?"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인격도 인격나름인 것입니
다. 사람에게는 인격이 고귀한 것이지만 귀신의 인격은 고귀한 것
과는 너무 거리가 먼 것입니다. 누가 귀신의 인격을 인격이라고 말
하겠습니까? 그들의 아버지인 마귀도 귀신의 인격을 인격이라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도 마귀에게는 함부로 대하셨습니다. 시끄럽게 굴 때는 "
잠잠하라" 고함치셨으며 횡포를 부릴 때는 "멈추라"고 명령하셨습
니다. 사람을 괴롭힐 때는 "나가"라고 명령하셨으며 교묘하게 거짓
말로 숨으려 할 때는 "너 누구냐"고 직설적인 표현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축사사역의 대부분은 꾸짖는 것이었지 인격적으로 달래
거나 봐주거나 불쌍히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예수께서 그렇게 행
하셨으니 우리도 그렇게 행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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