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0 - 마귀를 대적하라(ebook)
P. 170

그 말이 맞았습니다. '나같이 못난 자가 어찌 하나님의 음성을 들
             을 수 있는가?'란 생각이 제 머리 속에 스며들어왔습니다. 계속해

             서 악한 영의 음성이 내게 들렸습니다. "너를 보라고! 너는 죄인이
             잖아~ 너같이 더러운 자가 어떻게 거룩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듣고보니 모두 옳은 말이었습
             니다. 그렇게 계속된 악한 영의 고소를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

             가 떨궈지고 마침내 내 머리는 땅바닥까지 다다를 정도에 이르렀
             습니다. 그렇게 한참 나 자신에 대한 처참한 모습을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성경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성경말씀에 하나님께서 저의
             모든 죄를 사하셨다는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주님께서 내 모든 죄

             를 사하셨음이 깨달아졌습니다. 그런 생각이 내게 들어오자 그동
             안 악한영이 내게 고했던 고소들이 모두 잘못된 것임을 깨닫게 되

             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더러운 귀신아! 너는 지금 내게 거짓을
             고했구나. 저는 너의 말이 틀림을 깨달았도다. 그러니 너는 내게서

             떠나가라!"고 담대하게 소리를 쳤습니다. 그랬더니 그 순간부터 고
             요해졌습니다. 내 마음에 평안이 깃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

             시금 하나님의 깊은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체험한 것은 영적인 체험입니다. 내면의 음성을 통해 성령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뿐 아니라 마귀의 음성도 들었던 것입니
             다. 그 일로 저는 내 영이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도 있으며 마귀의

             음성도 들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에 성령하나님께
             많은 질문을 하였고 성령님으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구체적으로 들

             을 수 있었습니다.




             170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