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1 - 마귀를 대적하라(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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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귀신은 우리를 고소합니다. 이런 영적인 음성으로 고소하
기도 하지만 실제적인 삶 가운데서 고소하기도 합니다. 주로 하나
님의 사역을 하는 사람에게 자주 나타나는 고소가 있습니다. 교회
는 담임목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담임목사가 얼마나 정결하고 거
룩하게 사느냐에 따라 교회 전체적으로 얼마나 정결하고 거룩한지
판가름이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귀신은 다른 사람보다 담임목사를
더 집요하게 고소합니다. 그래서 귀신은 자주 "네가 그러고도 목사
야!"라는 고소를 많이 합니다. 나도 이런 고소를 많이 들었습니다.
내 아내로부터 그런 소리를 자주 들었지만 귀신한테는 더 많이 들
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싶습니다. 다른 사
람이 그런 고소를 하지 않아도 저 스스로 더럽고 추한 목사임을 알
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언제
나 하나님은 "네가 최고다! 내가 너를 세웠도다"라고 치켜 세워주
십니다. 하나님의 그런 위로가 없었다면 이미 저는 목사의 자리에
서 내려왔을 것입니다.
이처럼 귀신은 끊임없이 우리를 고소하게 합니다. 남편으로 하여
금 아내를 고소하게 하고 아내에게 남편을 고소하게 만듭니다. 부
모가 자녀를 고소하고 자녀가 부모를 고소하는 것은 귀신들의 활
동때문입니다. 내가 이웃을 고소하고 이웃이 나를 고소하는 것은
귀신이 우리를 멸하기 위해 활동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마
귀의 고소작전에 속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귀신은 계속해서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을 비난하게 만듭니다.
저는 내 아내를 얼마나 비난했는지 모릅니다. 처음 목사안수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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