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마귀를 대적하라(ebook)

어떤 사람은 "나는 너무 깨끗하게 살기 때문에 귀신 따위는 내게
얼씬도 못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깨끗한 사람일수록 더러운 것이 더 잘 묻는 것입니다. 오히려 평상
시에 늘 지저분하게 사는 사람은 지저분한 것이 좀 더 묻는다 할지

라도 잘 모르는 법입니다. 하지만 깨끗한 옷을 입은 사람은 조금만
더러운 것이 묻어도 금새 표시가 납니다.

귀신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상시에 깨끗하게 사는 사람에게는 수
도 없이 많은 귀신들이 공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너무

나 선명하게 보여집니다. 너무나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너무나 쉽
게 알게 됩니다. 만일 당신이 내 말에 고개를 끄덕거린다면 당신도

이미 저처럼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내 말은 그냥 하
는 소리가 아닙니다. 사실을 말한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런게 어딨어요? 나는 한번도 귀신을 만나보지
못했는걸요?"라며 귀신에 대해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귀신을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것이 아니라
수없이 만났으면서도 전혀 인식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도둑놈이 수도 없이 당신 집을 들락거렸지만 한번도 당신이 그 사
실을 인식하지 못한 것과 같습니다. 수도 없이 도둑이 들락거렸지

만 한번도 그 도둑놈을 만나지 못했기때문에 "우리 집은 도둑이 안
들어와!"라고 말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 누구도 귀신과 상관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주님도 귀신과
상관이 있으셨습니다. 귀신의 하는 말을 잘 들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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