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마귀를 대적하라(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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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하지만 마귀는 하나님의 존재조차도 무서워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뛰어남을 뽐내고 자랑하면서 날마다 커져가는 교만이 하나
님까지도 무시하는 가증스러운 모습으로 만들어지고 말았습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피조물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조물이었습니
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계명성입니다. 이사야는 마귀를 가리켜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사 14:12)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계명성’은 새벽별(Morning Star)을 뜻합니다. 이것의 라틴어가
루시퍼(Lucifer)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영성사역자인 릭조이너가
인도하는 사역단체 이름이 바로 ‘모닝스타(morning star)’입니다.
이처럼 계명성이라는 이름은 매우 귀중한 존재를 알리는 이름이요
새벽별처럼 밝고 뛰어난 존재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에도 계명성이라고 언급된 곳이 있습니다. 요한계
시록 22장에 보면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
이라”(계 22:16)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단순한 새
벽별이 아니라 ‘광명한 새벽별’입니다. 이것이 마귀의 ‘새벽별’과는
다른 부분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새벽별이라고 하면 그것은 마귀
를 가리키는 것이지만 예수님을 가리킬 때는 반드시 ‘광명한 새벽
별’이라고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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