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2019 year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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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국국제학교의 Year Book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풍요롭고 안전한 싱가포르에서도 많은 청소년들이 정서적인 불행을 겪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라며, 헤르만 헤세의 환상동화집에 실린 [어거스터스]를 소개합니다.
어거스터스는 어머니의 소원으로 부모님, 친구, 이웃, 선생님 등 모든 이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기만 하며 자랍니다. 받는 사랑의 귀함을
모르고 그 사람들에게 함부로 하다가, 그가 노인이 되었을 때에는 외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노인에게 소원이 무엇이었을까요?
어거스터스의 소원은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느끼고 주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받는 것 보다 더 큰 것이 주는 기쁨입니다. 누구나 똑같은
하루를 가지고 있습니다. 청소년 때부터 서로 돕고, 대화를 나누고, 양보하는 방법을 배우고, 같이 공부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청소년기를
보내길 바랍니다. 휴대폰 보다 친구의 손이 더 따뜻합니다. 외롭거나 어려운 환경에 놓인 친구의 친구가 되어주고, 작은 것부터 나누어
싱가포르 한인회 주고, 다친 사람 돌봐주는 따뜻한 사회적 리더가 되길 바랍니다. 한국국제학교는 그런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선한 지도자가 많이 배출되는
회장 윤덕창 명문의 학교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한국국제학교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초강대국들의 탐욕으로 세계경제와 정치는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무역전쟁의 여파로 수출 주도 경제인 우리나라와 싱가포르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려울수록 자중자애하면서 인내하는 자가
성공의 열매를 갖는다고 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몰입해보기 바랍니다.
가족, 이웃과 친구들뿐만 아니라 학업과 스포츠도 사랑하고 사랑하면 팔자가 좋아집니다.
2019년도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의 모토도 4 + 4 = 8입니다. 몸이 나의 주인이란 말도 있습니다. 스포츠 함양은 인내심을
길러주면서 학업과 Networking에도 좋은 결과로 이어집니다. 평생 할 수 있는 스포츠를 찾아내서 함양해보시기 바랍니다.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회장
한인회 고문 봉세종
바쁘게 지내온 2019년을 돌아보며
산다는 것은 여러 사람들과 뒤섞여야하는 일입니다. 생활하다보면 우리는 각자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특히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그 일을 잘 함으로써 남들과 차이를 만드는것이 매우 중요한
때입니다. 그러나 SNS등에 자신을 너무 드러내기보다는 오히려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 배우는 노력이 더 필요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거대한 텍스트를 책, 영화, 인터넷을 통해 배우며 ,인간 본연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찾기위해
부단히 애써야합니다.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을 통해 인간다운 나 자신이 되도록 노력하여 그 모습이 내안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
공부의 목적이 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발전하는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는 그러한 사람들을 길러내는 요람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해를 거듭하여 늘어나는 선후배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끈끈한 연대감으로 더욱 성장하고 단단해지는 학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싱가포르지회장 최남숙
“배워서 남주자” 인류를 위한 실천을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학생 여러분, 먼저 2019년 yearbook 발간을 축하 드립니다.
학교에서의 배움은 성장과 쓰임을 위한 것 입니다. 우리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의 배움을 통한 성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올바른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여 사회와 인류에 공헌하며 세상을 밝히는 참 인재로 성장하시기를 바랍니다. 경쟁보다는 협력과 공유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타인과 함께 동행하며 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하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싱가포르 한인여성회
싱가포르지회장 현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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