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4 - 최종판(2022.03.28.)
P. 74
G9 시기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1)
G10 전OO
중3이 되기 전까지 다른 인터네셔널 학교에서 한국공부라고는 1도 안 해본 완
전 초짜 중3이었다. 제대로 된 공부는 해보지도 않았고 솔직히 중학교 시험은 쉽다고
생각해서 공부는 매번 시험 1-2주 전에 교과서를 읽고 외우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G10
에 올라오면서 내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이제는 내가 느낀 것들
과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들을 예비 고1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첫째는 기본기, 즉 베이스가 탄탄해야한다. 예를 들어서 고1에 올라오게 되면 1학기
수학에서 배우는 것들은 모든 것이 중3 과정과 연결되어있다. 많은 학생들이 착각하는
것이 중3 성적은 연세대를 제외한 대학에서 내신을 평가하지 않아서 공부도 설렁설렁
하고 자신의 성적에 쉽게 만족하지만 중3에서 배우는 거의 모든 것들은 사실 고1 과정
과 연결되어있고 기본기를 밟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되돌아보기를 바란다.
둘째는 SAT이다. SAT는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져있는데 리딩, 라이팅, 수학으로 나누
어져있다. 일단 수학은 자신이 한국 수학에 자신이 있거나 혹은 수학을 좀 잘하는 편이
라면 용어만 외워놓으면 매우 빠르고 쉽게 공부할수있다. 라이팅은 문법이라고 생각하
면 되는데 비교적 공부하기 쉬운 부분에 속한다. SAT의 라이팅은 체계적으로 문제가
나오고 규칙에 따라서 공부하면 매우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이다. 문제는 리딩이다. 리
딩은 픽션, 히스토리, 소셜 사이언스, 그리고 사이언스로 나누어져있다. 영어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웬만한 문제는 풀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히스토리에 있다.
미국 역사를 주로 다루기 때문에 많은 용어, 문법, 그리고 내용 전체를 이해하는 것도
어려운 편이다. 리딩은 학원을 다니며 익숙해지는 것을 추천한다.
셋째는 AP이다. AP는 advanced placement, 칼리지 보드가 주관하는 시험인데 이 시
74 학생들이 묻고 답하는 30문 30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