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0 - 최종판(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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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공부 방법
G12 김OO
기본 생활 영어를 잘하고 어휘 실력만 있으면, SAT의 영어 시험보다 비교적
쉽게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시험이다. 예를 들면 SAT의 리딩은 장문을 읽고, 내용
을 완벽히 이해하고, 또 그 정보들을 문제 풀이 과정에서 잘 활용을 해야 고득점을 맞
는다면, 토플의 리딩은 심화적인 이해가 필요 없이도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와 같이 SAT보다는 이상적인 점수를 더 짧은 준비 기간 안에 얻을 수 있는 시
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시험은 SAT와 달리 리스닝과 스피킹 같은 요소들이 포
함되어 있기에, 생활 영어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다른 말로, 평소 영어를
많이 안 쓰면 이 두 가지 시험 요소에 대한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그럼 이
제 토플 시험의 각 요소들의 맞춤 팁을 주고자 한다.
1) Reading : 처음에 리딩은 그렇게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풀다보니, 특정한
유형의 문제들을 어떻게 푸는지, 또 지문을 어떤 식으로 읽어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지 알아내는 과정이 중요했다. 특히 summary문제들에서 제일 걸렸는데 이런
문제의 경우 옵션 중 장문의 주요소가 담겨있는 것을 고르는 팁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
처음에는 막막했던 문제를 이렇게 푸니까 처음부터 거를 수 있는 선택지가 이미 생겨
서 나머지 과정은 꽤나 순조로웠다. 또한 영어를 오래 배웠다고 단어 암기를 소홀히 하
면 안 된다는 걸 몸소 깨달았고 그 단어도 열심히 학습해서 시험 때 단어 문제에서 틀
리는 일은 없게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2) Listening : 리스닝때 가장 중요시 했던 게 녹음을 들으면서 최대한 많이 적어내는
것이었다. 정확한 노트필기 방법을 배운 적은 없지만 나름대로 자신만의 칸도 만들고
들리는 대로 다 적어 내려갔다. 예를 들면 인물의 의견이 드러나는 문장은 눈에 잘 띄
는 곳에 적어 두고, 또 상반되는 의견이 줄줄이 나오는 상황에서는 종이를 이분할하여
따로 적어 내려갔다. 녹음을 듣고 답할 시간이 많이 길지는 않아서 이러한 준비과정은
듣기와 동시에 머릿속에서 모든 정보들이 정리 되게끔 도와준다. 물론 듣는데로 다 쓰
70 학생들이 묻고 답하는 30문 30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