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4 - 20200629 박인영 의장 연설문집(제8대 전반기 부산광역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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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이번 한 · 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달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한 · 아세안특별정상회의가 끝났습니다.

                                                                                                     아세안은 한국 국민, 방문국 1위입니다.
                                                                                                     아세안은 한국의 교역대상국으로 2위입니다.
                                                                                                     아세안은 6.5억 명이 사는 큰 시장입니다.
                                                                                                     아세안은 연 5%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결같이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깊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절반동안 아세안의 10개 나라를 다 방문할 정도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에 힘을 쏟았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장추세라는 아세안의 잠재력을 내다본 안목과, 미중일-
                                                                                                     유럽 중심주의를 과감히 벗어나는 열린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2014년과 2019년
                                                                                                     부산은 2회 연속 한 · 아세안정상회의 개최도시가 되었습니다.
                                                                                                     만찬, 오찬에서 만난 각국의 정부요인들의 입에서 ‘beautiful busan’이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했습니다.
                                                                                                     10개 나라의 정상들과 기업인들, 방문단의 머릿속에 ‘부산 BUSAN’은 자연스
                                                                                                     럽게 새겨졌을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이지만 ‘한 · 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구축과 ‘한 · 아세안
                                                                                                     영화기구’ 설립 등 가시적인 후속성과들도 속속 이루어질 것입니다.
               한 · 아세안특별정상회의가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의장 임기 중에 다자외교의 생생한 현장에 참가할 수 있어서 큰
               저도 솔직히 아세안을 잘 몰랐습니다. 글로벌을 얘기할 때도 머릿속에 떠올리는                                            영광이었습니다. 나의 한마디, 미소 한번, 에티튜드가 부산과 대한민국에 대한
              ‘세계’는 뉴욕의 마천루나 유럽 도시의 모습이었습니다.                                                         인상으로 남을 거라는 각오로 혼자서 용을 좀 썼습니다^^;;


               아세안의 여러 나라들은 유럽이나 미국이 너무 멀어서 가기 힘들 때,                                                 며칠간 교통통제 등으로 불편하셨을 텐데도 손님을 맞는 주인의 마음으로
               짧은 휴가에 만만하게 다녀오는 휴양지 정도로 인식했습니다.                                                      성숙한 협력을 보여주신 부산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우리보다 경제력이 낮은 나라들이라고 막연히 무시했는지도 모릅니다.                                              부산시민인 것이 새삼 더더욱 자랑스러운 행복한 날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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