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6 - 20200629 박인영 의장 연설문집(제8대 전반기 부산광역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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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2019.12.04.


                                                                                                                   종선이를 만나고 왔습니다.
                         ‘가장 많은 시민을 만난 의장’









              ‘가장 많은 시민을 만난 의장’


               부산 첫 여성 의장, 최초의 민주당 의장, 전국 최연소 의장
               저는 출발부터 타이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장 많은 시민을 만난 의장’이 되고 싶었어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묘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꾸준하게, 성실하게, 진심으로 만나고,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듣는 것 밖에.


               그래서 임기 내 적어도 매주 1번은 시민을 만나겠다고 다짐하고 시작한
               [101번의 프로포즈]가 조기에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종선이를 만나고 왔습니다.
               101번의 프로포즈를 통해 2,100여 명의 시민을 만났습니다.                                                      사실 저보다 1살 오빠인데,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고 우기면서
               주신 제안들은 하나하나 다 정리해서 바로 처리할 건 하고,                                                         작년에 친구 먹고 반말도 텄습니다.
               검토가 필요한 건 분류해서 시의회, 시, 구별로 챙기도록 하고 있습니다.
                                                                                                        종선이는 형제복지원 피해자 모임 대표입니다.
               함께 해주셨던 분들께서                                                                             국회 앞에서 757일째 천막노숙 농성 중입니다.
              ‘시대가 변하긴 변했구나’, ‘바꿔놓으니 좋구나’, ‘내가 정치의 주인이구나’라고
               잠시라도 느끼셨다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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